[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내수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월 소득이 전체 가구 중 하위 20%에 해당하는 133만원에도 못 미치는 영세 자영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자영업 가구가 늘어난 것은 경쟁 격화와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상승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영업자 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하는 모습이다.

이런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공궤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치킨의 민족이다. 치킨의 민족은 최근 TV 유명 프로그램 등에 방송되며 인기 프랜차이즈로 더욱 급부상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요일에 방영했었던 유명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는 영광을 얻었다. 또 <행복한 아침>에서는 뜨는 창업으로 소개되었다.

요리연구가 정민 씨가 치킨 메뉴와 닭발을 맛보고 감탄한 내용과 출연진들의 호응이 방송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치킨의민족

특히 치킨의 민족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데 2030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이 성공적이었다. 치킨의 민족은 창업할 때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창업하였는데, 20~30대가 맘에 들어 할만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컨셉을 갖춤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에 민감한 요즘 세대들의 취향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홍대본점, 부산남포점 등 전국에 여러 가맹점이 있으며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맹점도 다수다. 또 잠실 한강 수영장, 양화 한강 수영장, 용인 양지 리조트 등의 놀이시설에 매장이 들어서면서 인지도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한 배달 앱 업체가 올해 상반기 하루 2회 이상 1인분 메뉴를 주문한 소비자 수를 조사해 봤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넘게 증가했다고 한다. 치킨의 민족은 이런 현상을 똑똑하게 이용했다. 최근 배달 시장은 전화주문보다는 앱주문이 압도적으로 많다.

배달앱에서 치킨의 민족은 어느 가맹점이든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직접 주문한 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후기에서도 긍정적인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로 인해 입소문을 통한 연쇄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치킨의민족은 설립 시기로만 본다면 신생 브랜드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 20년 경력의 아이센스그룹의 제3법인이다. 아이센스 그룹은 오랜 경험과 다양한 브랜드 런칭 경험으로 현재 아이센스리그PC방, 만화카페벌툰, 스위트스노우, 스터디카페 초심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치킨의민족 관계자는 “방송 이후 전국의 가맹점 매출이 큰 폭으로 향상하여 메스컴의 위력을 느끼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맹문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높은 매출을 위한 전략을 제공하도록 아낌 없는 노력에 힘을 더할 것이며, 지점 매출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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