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창업에 있어서 트렌드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를 무시하고 과거에만 머물러 있거나 현재를 직시하지 못한 채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면 도태되고 마는 치열한 경쟁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신세대가 중요시하는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갖춘 치킨 브랜드 ‘치킨의민족’이 연일 화제의 도마 위에 올라와 있다. 힙한 홍대의 젊은 층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며 감각적인 치킨집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이곳.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외국에서도 유명할 정도이다. 그렇기에 많은 치킨 브랜드와 매장이 있어서 포화상태, 레드오션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라면 더욱 자리를 잡기 힘들다는 정설도 있다.

하지만 치킨의민족은 브랜드런칭 한 지 겨우 반년이 지났지만 이미 70호점까지 계약이 완료됐다. 한 달에 11개 이상의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이례적인 성과에 업계 관계자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또한, 미스터피자, 롯데리아 등 대형 가맹점만 입점한 잠실, 양화 등의 한강수영장에도 오픈을 앞두고 있어, 휴가철에도 많은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남다른 전략으로 단골도 빠르게 확보하고 있기에 타 브랜드들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사람들은 ‘맛’에 이끌린다. 이를 노리고 본사에서는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맛있는 치킨을 개발하기 위하여 본사 직원 100여명이 1년간 전국 치킨 맛집을 조사하여 전국의 가장 맛있는 치킨을 연구하여 시그니쳐 메뉴를 만들었다. 치킨 전문 R&D연구 개발자의 의견을 더해 대중적으로 맛있는 메뉴를 개발 완료하였다.

정부에서 지정한 규격의 인테리어연구소를 운영하며 매출 상승과 편리한 운영을 위한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서 젊은 사람들의 취향도 만족시키고 있으며 신메뉴도 주기적으로 출시하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트렌드에 발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철을 겨냥한 중국 사천식 따거치킨, 생양파가 들어간 허니언치킨 등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건강에도 힘을 줬다. 100% 국내산 하림 닭을 깨끗한 기름에 튀겨 만들도록 본사에서 교육을 하고 있기에 주문한 고객만 작성할 수 있는 배달앱의 리뷰에서도 치킨의민족의 반응은 남다르다. ‘담백한 치킨의 깔끔한 맛’,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치킨’ 등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

더욱이 치킨의민족은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비용, 수익 면에서도 본사의 이익보다 점주를 먼저 생각하여 예비창업주들이 바라는 ‘상생하는 프랜차이즈’의 표본이 되고 있다. ‘가맹점의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 이라는 마인드로 계육 가격을 낮게 받음으로써 점주의 수익을 높이는 합리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규창업, 업종변경, 간판변경 상관없이 80호점까지 이벤트를 제공하는 가운데 가맹비, 로열티, 물류보증금 면제 등을 통해 소자본으로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만일 주방이 있고 영업이 가능한 음식점에서 업종변경 또는 간판변경을 하게 될 경우 약간의 추가 창업비용만 있으면 되기에 재창업비용의 부담도 적다.

치킨의민족 황승원 대표이사는 “가맹점이 장사가 잘돼야 본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출범했으며 소비자가 즐거워야 가맹점도 즐겁고, 가맹점이 즐거워야 본사도 즐거운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의 프랜차이즈창업 성공노하우를 담아 런칭한 치킨 브랜드답게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서 더 좋은 전략을 위해 애쓰려고 한다”며 “80호점까지만 창업비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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